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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전문학사 학위 취득을 동시에 실현하는 과정을 통한 고숙련 인재 양성

한국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학장 김흥재)는 2017학년도부터 직장경력을 쌓으면서 동시에 산업학사 학위 취득까지 가능한 P-TECH과정 산업설비과 스마트용접직종을 개설하였다고 밝혔다.

P-TECH이란 미국(뉴욕시립대) 등 선진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새로운 교육훈련시스템이다. 이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고교에 이어 전문대 단계까지 기업현장과 학교를 오가며 현장실무능력과 전문대 수준의 학력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2016년 전남 동부권 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졸업한 19명의 학생이 2017학년도 한국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 P-TECH과정 신입생으로 선발되었다. P-TECH과정 신입생들은 대학등록금 걱정 없이 국비 지원으로 고숙련 기술과 전문대 수준의 학위를 취득한다. 이에 더해, 본 과정 학생들은 산업기능요원 지원 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엠티에스 등 9개의 기업체가 P-TECH과정 협약기업체로 참여한다. 과정에 참여하는 기업체는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생산성 증대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 기업은 훈련 프로그램 및 현장 훈련비용, 기업현장교사 수당 등 일학습병행제의 각종 지원금 등의 수혜 혜택이 있다.

2017학년도 P-TECH과정 업체로 참여한 ㈜엠티에스 관계자는 “현장실무 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힌 인재들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2017학년도 1기 학생들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일학습병행제 P-TECH 과정에 대한 믿음을 내비췄다.

이에 대하여 김흥재 학장은 “전남 동부권 내 유일하게 P-TECH 과정을 운영하게 되어 책임감이 크다. 우리 대학을 믿고 인재들을 보내주는 회사들이 많은 만큼, 지역산업에 더욱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P-TECH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는 P-TECH과정을 통하여 지역산업체에서 요구하는 고숙련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일조함으로써, 지역산업맞춤형 인재양성 허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