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다리 저 다리
통통 다리
왔다 갔다 이음다리
누이 매형 오고가고
엄마 아빠 오고가며
눈빛으로 반겨주고
가슴으로 품어주는
소통다리 이어보자

희락나들이길
그 길에는
기쁘고 즐거움이 줄렁줄렁
순천다리 건너
하동다리 거쳐서 남해다리 또 건너
창선다리 거쳐서 삼천포다리도 건너
삼천포항 수산시장 둘러본다
 
도다리, 우럭, 광어, 돔 등
활어 한바구니 회로 뜨고
지리탕, 매운탕 끓여 먹는 맛
그늘이 있고 하늘 맛이다

진주남강다리 건너
산청다리도 건너서
봄볕처럼 따스한 집
임마누엘농장 주인 정에 빠져
돌아갈 시간도 잊어버리고
이야기꽃 피우는 희락사람들

내일의 자화상 그리며
소통다리 너머 통통다리 건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