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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 태극전사, 김장훈을 보라 / 김용수

2014-06-20 오후 10:35:53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김용수

    “오!~ 오! 대한민국! 잘한다. 잘해!”

     

    한국인의 혼이 타고 있다. 지구촌이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붉은악마 응원단 뿐 아니라 온 국민의 환호소리는 하늘을 찌르는 듯했다. 거리거리마다 뛰쳐나와 모인 관중들은 “오!~ 코리아! 오~ 대한민국!”을 외쳐대며 태극전사들의 움직임을 지켜보았다. 그들은 모두가 붉은 악마가 되고 김장훈이며, 태극전사였다. 모두가 한 덩이로 뭉쳐 오직 대한민국의 승리를 염원했다.

     

    오늘처럼 태극기를 펄럭이고 “오! 대한민국”을 외쳐대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대는 우리들에게 더 이상의 무슨 말이 필요하며 어떤 행동이 필요하겠는가?

     

    18일 아침이었다. 브라질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컵축구를 지켜보고 있는 국민들의 함성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었다. 그것은 대 러시아 전에서 태극전사들이 골을 넣었다는 함성이었다.

     

    확률적으로나 통계학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축구가 러시아축구에 뒤져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유럽에서도 강호라 할 수 있는 러시아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온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태극전사들은 전반전부터 러시아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전에서 손흥민과 교체 투입된 이근호가 강한 중거리 슛을 날렸다. 골이었다. 천금 같은 골로 대한민국이 술렁였다. 아니 지구촌이 술렁였다.

     

    종일 지상파 방송은 태극전사들의 활동상과 붉은악마 응원단 그리고 온 국민의 환호를 지속적으로 비춰주고 있었다. 게다가 국민들은 만나는 사람마다 오늘 아침에 보았던 태극전사들의 활동상에 대한 이야기로 시간가는 줄을 몰랐다.

     

    축구가 무엇이기에 온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까? 너와 나가 따로 없고, 남녀노소가 똘똘 뭉쳐 대한민국이 되어버린 또 하나의 불가사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일까? 가수 김장훈도 식지 않는 ‘나라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평가전은 평가전일 뿐, 본선 가니 위기에 강한 한국인DNA가 나오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러시아와 우리나라 국가대표 축구팀의 32강전이 1:1 무승부로 끝난 데 응원의 글을 남긴 것이다.

     

    무엇보다도 그는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관련 진상규명을 위한 천만 서명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면서 ‘붉은악마’에게도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그것은 새벽부터 시작된 경기 응원에서 사회자의 멘트를 통해 김장훈의 의지가 전달됐다. “가수 김장훈이 동참하고 있는 세월호 천만인 서명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는 말로 응원을 위해 한 마음으로 모인 시민들까지 또 한 번의 대동단결한 국민의 힘을 보였다.

     

    그의 트위터 내용은 “붉은악마에게 부탁서명하고 응원합시다' 이번 월드컵, 세월호시절이라 난감하죠? 응원전에 대한 양론 제 생각, 모인 응원단들이 모두 온라인 서명 후 세월호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외친다면 갈등 없이 대한민국! 하나 될 듯해요”라고 했다.

     

    이에 붉은 악마는 김장훈의 제안에 흔쾌히 응하며 “붉은악마입니다! 저희도 동참하겠습니다! 붉은악마와 길거리 응원에 모인 시민들이 함께 세월호 천만인 서명하고 응원하자!'고 트위터에 답 글을 달았다.”고 했다.

     

    그렇다.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1차조별 예선 대한민국과 러시아와의 경기에서처럼 태극전사와 김장훈 그리고 붉은악마가 되자.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자. 그리고서 하나로 뭉쳐진 대한민국을 만들어 보자.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4-06-20 22:35 송고
    붉은악마, 태극전사, 김장훈을 보라 / 김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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