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편집국장
“건강이 최고야! 건강이 최고!”
건강을 지키려는 현대인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숲은 인류의 고향이나 다름없다. 맑은 공기와 물이 생성되는 것은 물론이고 각종 건강요소들이 산재해있다. 따라서 편백나무 치유의 숲은 건강의 장소이며 무한한 휴식공간이다.
그런 연유에서 일까? 숲을 찾는 현대인들이 늘어만 가고 있다. 숲을 거닐면서 명상을 하고 숲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잡념을 버리고 멍을 때리다가 참신한 생각을 하는 시간이야말로 건강한 삶의 비결이 아닐까 싶다.
사람들의 기본운동은 걷기운동이라고 한다. 그중에서도 숲길을 걸으면서 숲을 체험하는 운동은 최상의 건강운동이라고 한다. 어쩌면 그 건강운동이 숲 바람을 타고 현대인들을 부르고 있는지도 모른다.
코로나19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부쩍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 치유의 숲을 찾는 인파가 늘고 있다고 한다. 가족을 비롯해 친구와 연인 등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편백나무 치유의 숲을 찾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처에는 치유의 숲이 있다. 강원도에서부터 제주도까지 17개소의 치유의 숲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것은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숲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치유의 숲은 다양한 산림의 환경요소를 활용해 산림치유지도사가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주였다. 전남 고흥군 팔영산 편백나무 치유의 숲은 수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모두가 휴식과 함께 건강을 지키려는 사람들이었다. 아마도 주말나들이를 나온 체험 객들이 아니었는가 싶다. 이들은 치유의 숲에 시설된 각종 운동기구와 편의시설 등을 이용하면서 여름나들이를 즐기고 있었다. 또 팔영산의 정기가 솟아나는 기암괴석과 산자락 곳곳을 바라보면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말끔하게 지우고 있는 듯 했다.
무엇보다도 편백나무 숲에서 그늘침대에 누워 명상과 함께 음악을 듣는 시간은 행복감에 젖게 했다. 해먹이라는 그늘침대는 편백나무의 끝가지와 하늘을 바라보는 무한의 시간을 안겨 주었다. 산림치유사의 설명과 함께 명상의 시간도 가졌으며, 자신의 오늘과 지금 그리고 내일을 설계하는 참신한 시간도 가졌었다.
방진삼 산림치유지도사의 팬 플룻 연주와 편백나무의 숲 이야기는 울림이 컸다. 그는 산림치유에 관한 자식을 성심성의껏 설명했었다. 팔영산 편백나무 치유의 숲을 찾는 체험 객들을 위해 친절과 함께 건강과 직결되는 숲의 이미지를 선명하게 그려주었다. 즉, 사람들의 심신의 고향은 숲이다고 숲의 원천부터 설명했다. 그리고 현대인들이 찾을 수밖에 없는 숲의 이야기를 비교적 자세하게 해설했었다.
그가 연주한 마이웨이와 동행 등 3곡의 팬 풀룻은 체험 객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었다. 음악을 곁들인 산림치유였기에 더욱 호응이 컸었다.
그가 설명한 숲 치유의 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체력과 면역력을 강화시켜 준다고 했다. 둘째는 숲에서의 단체 활동은 인간관계를 향상시켜 준다고 했다. 셋째는 숲에서는 아토피, 천식이 호전된다고 했다. 넷째는 우울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했다. 다섯째는 숲길걷기는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잠시, 고흥 팔영산 편백나무 치유의 숲 시설현황을 살펴볼까 한다. 전남 고흥군 영남면 금사리, 점암면 성기리 일원(100㏊)에 조성 됐다. 시설지구 내에는 테라피센터(2,819㎡) 2동, 명상쉼터 5동(165㎡) 신축됐다. 시설지구 외에는 치유의 숲길(노르딕워킹코스) 8km, 기타 산림치유시설물 테라피센터 일반형과 특화형 2동이 있다.
더욱이 치유의 숲길 노르딕 워킹코스 8키로 구간에는 마중터 파고라, 스트레칭 데크, 체력단련시설, 숲 체험시설, 숲속교실, 숲속 전망대, 해먹 등 건강관련시설이 조성돼 있다.
숲 바람이 언제부터 불어왔는지는 알 수는 없다. 그러나 현대를 살아가는 오늘 날의 숲 바람은 건강을 지키는 수호신과 같다. 삼천리금수강산 대처에다 치유의 숲을 조성해 건강한 삶을 누리는 것이 국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국력신장을 위해서라도 숲 바람은 좋은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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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0 15:26 송고
2022-06-20 15:26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