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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군수 박철환)이 홀로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하고 있는 ‘땅끝보듬자리’개소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8곳의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는 군은 지난 8월6일 삼산 용전마을을 비롯 모두 4곳을 개소했고, 하반기 산이면 시등마을 등 4곳을 개소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소한 삼산 용전경로당 땅끝보듬자리는 2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실내 화장실과 샤워실 등 시설개보수와 함께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생활편의시설을 갖추었으며 어르신 6명이 생활하게 된다. 삼산 용전마을은 땅끝보듬자리 사업 중 33번째로 개소했다.
군은 땅끝보듬자리 사업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 보건소와 연계한 건강증진사업과 함께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여가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땅끝보듬자리 사업은 홀로사는 어르신들의 고독감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안부살피기 사업이다”며, “보듬자리 공동체에서 서로 의지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살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한 곳에 함께 모여 숙식을 해결하고 공동으로 생활할 수 있는 ‘땅끝보듬자리’는 지난 2012년 마산면 장성마을을 시작으로 각 읍․ 면 곳곳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마을에 66㎡이상, 6명 이상 입주 가능한 경로당이 있으면 마을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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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2 09:2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