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_신흥안전_(1)
고흥군(군수 박병종) 여성농업인센터 주관으로 지난 15일 두원면 신흥마을에서 “생활안전교육-전동스쿠터”에 대한 안전 교육 및 안전점검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교육내용은 전동스쿠터 올바른 사용법, 보관상 주의 점, 운행 시 안전사항 등에 대해 알려주고, 교육 후 1:1 전동스쿠터 안전점검을 실시해 주었다.
고령화, 여성화 되어 가고 있는 농촌에서 거동불편자의 이동수단인 전동스쿠터가 일반 고령농업인들에게 이용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나 이용 빈도에 비해 점검 및 수리할 수 있는 시설이 많지 않고, 이용에 대한 안전교육을 받기도 쉽지 않았다.
안전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 신흥마을 또한 전체가구의 1/3이 전동스쿠터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용방법의 미숙, 정기점검이 원할치 못한 여건들로 인해 이용에 어려움을 겪거나 답답했던 것들을 안전교육과 함께 해소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빈번한 도로주행의 위험요소에 대해 이해를 도우며 전동스쿠터의 안전한 사용에 대해 재각인 하는 계기도 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정순금 씨는 “혼자 사는 노인들이 전동스쿠터에 이상이 생기면 수리센터까지 가지고 나갈 수 없어 애가 타고, 나이가 있다보니 이용방법도 올바로 알지 못해 일어나는 문제도 있었다”며 “이번 기회에 충전방법도 제대로 배우고 스쿠터 점검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흥여성농업인센터에서는 부정기 사업으로 겨울부터 꽃피는 내년 봄까지 이루어지는 ‘꽃피는 마을학교’를 운영중이며 마을학교에서는 생활안전, 생산과 소득연계, 친환경 장난감 만들기, 여성농업인들의 취미 및 자아성장과 일거리 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나가고 있다.
또한 ‘여성농어업인육성법’에 의해 여성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위해 지원되는 사업으로 전라남도에 장성, 나주, 무안, 고흥 4곳에서 설치 운영중이며, 고흥은 2004년부터 미취학아동의 보육, 방과 후 운영, 상담 및 농업인들을 위한 교육, 문화프로그램을 진행중에 있으며, 특히 한글을 깨우치지 못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글학교는 관내 최초로 개설되어 8년째 운영중에 있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11-17 20:0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