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_1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학생들의 잘못된 자세로 인해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자세 교정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0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척추 측만증 환자 11만 6000여명 가운데 절반 가까운 46.4%가 10대 청소년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지난 4월 9일 도덕중학교에 이어 5월 31일 도양읍 녹동고등학교에서 자세교정교육을 실시하였으며 보건소 김인천 주무관이 척추통증을 호소한 학생들을 무대에서 직접 교정하고 바른자세에 대해 열강해 참석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잘못된 자세로 인한 체형의 불균형으로 나타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작성하여 본인들이 통증의 원인과 이유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되도록 하였으며, 체형교정 실습을 하는데 있어서도 110여명의 학생들 가운데 4~50여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통증을 호소하며 교정받기를 원했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의 잘못된 자세는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통증으로 인하여 소비되는 수많은 의료비 등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건강한 상태로 학업에만 정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자세교정을 받고자 하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학교별로 매월 1회 교육 및 체형 교정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2-06-05 06:1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