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마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7월 28일부터 3주간 백학동 정보센터(진상면 신황길 66)에서 진상초등학교 황죽분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지도 봉사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백학동정보화마을에 위치한 진상초등학교 황죽분교 전교생 8명은 교육 소외지역으로 평소 통합반으로 수업이 진행되어 학생 개인별 학습능력에 맞춘 교육지도가 절실했다.
이에 중마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김주은, 김승원, 조혜령 학생은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매주 화, 목요일 각 3시간 교육 계획안을 마련하고 황죽분교 5학년 2명, 6학년 1명을 대상으로 1:1 개인지도를 진행했다.
특히 직접 만든 국어, 영어, 수학과목에 대한 교육 교재를 제공하고 용돈을 아껴 간식까지 준비하는 열정을 보였다.
또, 청소, 환경정리 등 단순 봉사활동을 넘어 봉사자들의 재능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모습으로 어린이들과 마을 주민들로부터 훈훈한 사랑을 느끼게 했다.
봉사 학생들은 “3주간 직접 교육 자료를 준비하느라 힘도 들었지만 나눔을 실천하며 느끼는 보람을 제대로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황죽분교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백학동정보센타는 2009년 2월부터 전라남도 청소년미래재단 활동진흥센터 봉사터전으로 지정되어 청소년 자원봉사 포털(http://dovol.youth.go.kr), 1365자원봉사 포털(https://www.1365.go.kr)과 연계,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광양시 섬진강재첩정보화마을(sw.invil.org), 매화정보화마을(maehwa.invil.org), 형제의병장정보화마을(br.invil.org)에서도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한 봉사활동 신청시다양한 지역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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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9 08:3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