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섬진강 하류 주민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광양시는 섬진강 하류 유량부족의 원인을 강구하라!!

섬진강은 '데미샘'에서 발원하여 광양만에 이르기까지 3개도 11개시군을 지나 광양만에 이른 5백리 호남좌도 문화와 광양만 생명의 젖줄이다.

섬진강은 지난 1990년대 상류에 주암댐과 수어댐이 들어서면서 강물이 식수와 농업, 공업용수로 빠져나가고 이러한 원인으로 섬진강 하류는 유량부족으로 바다화 되어 죽음의 강으로 전략하고 있고, 또한 섬진강 수계에는 6개의 댐과 297개의 각종 보가 설치돼 있어, 이들로 인해 어류 서식의 다양성이 확보되지 못하고 어류의 이동이 저해 되면서 섬진강의 생태계가 죽어가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주민들과 환경단체에서는 섬진강 하류의 유량확보를 수차례 주문하였으나 광양시는 수수방관만 하였다.

섬진강 하류의 바다화 현상으로 2008년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가 조사한 결과 적정 수량 부족에 의한 염분농도가 증가하였고, 초당대 조기안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섬진강 하구에서 25km 정도 떨어진 섬진대교 부근의 염분농도는 19.74퍼밀로 로 나타나 일반적으로 영농에 적합한 지하수의 염분농도의 200배에 이른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광주천을 시민이 즐겨 찾는 친수공간과 광주천의 수질 개선과 수량 확보를 위해 광주시는 사업비 93억원 전액을 국비로 확보하여 올해 말까지 주암댐에서 광주시 광주천까지 1,000㎜관 5.5㎞를 매설하여 전남지역 상수원인 주암호의 깨끗한 물을 하루 10만 톤씩 광주천에 직접 공급하는 계획은 섬진강을 죽음의 강으로 만들고, 광주천만 살리겠다는 이기적인 발상을 즉각 중단하라!

수자원공사는 섬진강 하류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해 죽천 취수장 일 55만 톤을 취수해 수어댐에서 여수산단과 광양 제철소에 물을 공급하여 물장사를 하지 말고, 광양만 농, 어민의 삶을 위해 죽천 취수장을 폐쇄하고 섬진강 하류로 물 공급 정책을 수립하여야 한다.

광양시는 섬진강 유역권내 총11개 지자체와 5개 관련기관으로 구성된 섬진강 환경행정협의회에 매년 3,500만원씩 분담금을 지급하면서 섬진강 수질관리 및 환경보전을 위한 협의회가 무엇을 하였는지 공개하고, 강 건너 불 구경만 하지 말고, 지금 이라도 섬진강 환경행정협의회를 긴급 소집하여 섬진강 하류 주민들의 생존권과 생태계에 미치는 유량확보 방안을 강구하고, 주암호 원수 일 10만 톤씩 광주천에 공급하는 계획을 섬진강 하류로 우회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 하여야한다.

광양시 의회도 전라남도 의장단 회의를 소집하여 대책을 마련하고, 광주시는 광주천만 살리는 지역 이기주의만 생각하지 말고 광주천 상류에 중, 소규모의 빗물 저류지를 만들어 유량을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 하고, 기후변화와 수자원 절약의 필요성이 어는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상수원의 물을 가져다 하천 유지에 사용하는 발상을 광주시는 즉각 철회 하여야 한다.

섬진강은 영원히 살아 우리 후손에게 물려 주어야 할 너무나도 소중한 강이다. 아직도 아름다운 생명력을 유지하며 흐르는 섬진강을 지키는 것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지키는 길이다.

2011.   9.    26.

(사)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환경보전송암회/ 자연환경보전명예지도원협의회/ 명예환경감시협의회/ 섬진강환경감시단/ (사)광양동부환경보존회/ (사)광양만녹색연합/ 광양시어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