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_(비전5000프로젝트_성과_커_보여)

- 농림수산 수출 2,225만불, 농림수산업 소득 4,384억원 -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군민 소득향상을 위해 역점 추진하고 있는 비전5000프로젝트가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농림어가 소득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전 농림어가 15,681가구를 대상으로 2011년 기준 소득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소득가구 육성과 수출, 농림수산업 소득향상 3대 항목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첫째, 지난해 한우산업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5천만원 이상 고소득 가구가 1천 734호로 조사됐는데 이는 작년에 조사했던 1천 200가구보다는 무려 534가구가 늘어나 규모다.

특히, 소득을 1억원 이상 올리는 가구가 390호로 전년보다 157가구가 늘었고 2억원 이상은 76가구로써 4가구가 더 늘었다.

농림어가 평균소득은 2,700만원으로 전국 평균 3,200만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50～59세 가구주의 평균소득은 4,700만원으로 분포되었으며 연령대별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둘째,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은 2,724만불로써 작년 2,379만불보다 345만불이 늘었으며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유자차를 비롯해 해조류, 어패류 등이 주종을 이뤘다.

셋째, 한우산업 성장둔화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농림수산업 소득액은 4,384억원으로 작년 3,255억원보다 1,129억원이 늘었다.
박병종 군수는 “지금까지 우리가 ‘다 함께 잘사는 고흥’을 만들기 위해 추진해 온 비전5000프로젝트가 드디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한꺼번에 많은 소득을 올리도록 하는 획기적인 시책도 필요하겠지만 지금까지 추진해 온 각종 농수산 시책을 재점검하여 군민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앞으로 본 소득조사 데이터를 잘 활용하여 농어가 맞춤형 컨설팅으로 군민소득이 한층 높아질 수 있도록 소신을 갖고 열정을 쏟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해 농림어가 소득향상과 경쟁력제고 등 ‘다함께 잘사는 고흥’을 만들기 위한 비전5000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농림수산 분야에 1천 67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올해는 이 보다 166억원이 늘어 난 1,233억원(총예산 3,966억원의 31.1%)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