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군, 읍․면 17개소에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본부를 설치․운영하면서 봄철 산불예방에 총력을 경주한다고 밝혔다.
봄철 발생되는 주요 산불발생 원인이 농산 부산물 소각 중 발생 되는 실화로 판단하고 관내 515개소 마을회관과 633개 남여 경로당 등에 산불예방 홍보물을 부착하여 노약자들이 임의로 산 연접지에서 불을 피우지 못하도록 반복적이고 집중적인 계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군에서는 과거 산불이 발생된 곳에 대해서는 원인을 분석하여 동일한 원인으로 같은 장소에서 산불이 재 발생되지 않도록 집중 대처 하고, 또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경에 대부분의 산불이 발생됨으로 이 시간대에 예찰활동을 집중 전개하는 등 산불발생을 원인별로 분석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젊은 청장년 15명으로 구성된 산불 전문 진화대를 조직하여 유사시 초동진화로 피해를 최소화토록 하였으며, 읍면에는 산불감시원 120명을 사역하여 산불 취약지 40개소와 산과 인접한 주거자 및 경작자 65명을 중점 계도하여 실화로 인한 산불피해가 없도록 금년을 산불 ZERO의 해로 삼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 봄이 예년에 비해 매우 건조하여 산불 발생 확률도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만약 산불이 발생하면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 할 것이라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하여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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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7 07:5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