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벤치마킹1
박람회 시설·운영경험·사후활용 등 높은 관심 보여
2014년 러시아 소치올림픽과 2017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엑스포를 준비하는 컨설팅 실무진이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비결을 벤치마킹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러시아 니콜라이 루텐코 킹스힐 미디어 프로젝트 매니저를 비롯한 17명은 지난 25일, 세계 105개국과 10개 국제기구가 참여한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5월13일부터 8월12일까지 열린 여수엑스포 박람회장을 찾았다.
이들은 빅오쇼와 주제관, 스카이타워와 EDG 등 박람회 핵심시설과 세계 각국의 문화를 담은 국제관 등 주변 인프라를 둘러보고 지구온난화와 해양과 생명의 바다의 주제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일행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의 준비과정 등 운영전반에 대한 벤치마킹과 함께 세계적 건설능력과 국가차원의 재원확보 등 한국의 국제대회 유치능력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시는 별도의 관광해설사를 배치해 여수시의 박람회 준비과정과 성공개최의 성과에 대한 상세한 브리핑을 영어로 통역해 러시아 실무진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박람회 대비 교통대책, 자원봉사 참여, 홍보 등 시민역량이 결집된 지자체 차원의 운영전략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어 일행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여수광양지사 회의에 참석해 친환경 운영전략 브리핑을 청취한 뒤 여수산단 현장을 시찰하기도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국제대회를 준비하는 세계 각국의 나라가 8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한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비결을 모범케이스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맥락에서 성공적인 사후활용을 통해 세계적 관광지로 받돋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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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6 23:0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