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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만덕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호신용 호루라기를 나눠주는 행사가 펼쳐져 눈길이다.

시에 따르면 만덕동주민자치위원회(서동국 위원장)는 지난 14일 여수시 덕충동 소재 종고초등학교 교장실에서 초등학교 여학생 모두에게 호신용 호루라기를 나누어 주는 행사를 가졌다.

사회적 약자인 초등학생이 성범죄 등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호루라기를 불어 주위에 알림으로써 자신을 보호토록 한다는 취지다.

지급된 호루라기는 종고초등학교 여학생 모두에게 지급된 50개와 전학 등 인원변동을 고려한 여유분 20개 등 총70개.

만덕동주민자치위원회 서동국 위원장은 “사회적 약자인 초등학교 여학생들의 안전과 보호에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고 싶어서 마련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