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의계절학기
순천장애인부모연회가 운영한 '제17기 희망의 계절학교' 졸업식이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순천선혜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졸업식에는 장애아동 75명을 비롯해 류승진 순천시 민원복지국장, 한광택 순천선혜학교장, 자원봉사, 교사,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희망의 계절학교'는 순천시와 도교육청이 장애아동의 학습 연속과 가족들의 안정된 사회활동을 위해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 순천시지회가 주관하고 순천선혜학교에서 장소와 물품을 후원해 겨울방학과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 매년 2회 운영하며 이날 75명의 장애아동이 졸업을 했다.
제17기 희망의 계절학교에는 장애아동의 희망을 함께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동화구연, 종이접기, 체험학습 등 일상생활 훈련과 사회적응 훈련, 재활훈련 학과정에 28명의 특수교육 전문가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희망의 계절학교' 자원봉사로 나선 임현진 교사는 이날 "혼자가 아니라 함께여서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짧은 만남의 시간이었지만 가슴이 뿌듯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정말 중요한 것은 용기와 자신감 그리고 사랑이라며 행복을 가로 막는 벽을 무너뜨리고 사랑으로 함께 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정근 희망의 계절학교장(순천장애인부모회장)도 "발달장애인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순천시와 순천선혜학교에 감사하다“ 며 ”앞으로도 장애아동이 안정성을 가지고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기관단체와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순천시 장애인은 1만5천명으로 인구의 5.6% 차지하고 있으며 시는 장애연금 지급, 일자리 사업, 중중장애인활동 보조사업, 재활보조기구 수리 및 교부, 신문 무료보급 등 장애인과 가족들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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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3 08:4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