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호도3
- 관광객 유인효과 톡톡, 지역관광 활기 기대 -
우주항공중심도시 전남 고흥군이 우주첨단 산업과 대조를 이룬 원시체험의 섬 시호도 관광개발 운영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는 등 관광객 유인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원시체험의 섬 시호도의 체험객 예약이 7월 10일부터 8월 중순까지 모두 마무리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2013년 7월 개장한 원시체험의 섬 시호도는 원시움막 8동과 공동취사장을 구비하였으며, 체험뗏목, 가금류 사육장, 텃밭, 원시 산책로, 고기잡이 체험장 등이 마련돼 있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에는 무인도 조난 가상현실 체험, 원시인 복장으로 부족깃발 및 명칭 만들기, 족장 선출, 부족 활동, 원시장터 체험과 함께 직접 불을 만들고 물을 찾아 나서는 과정 등 원시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무인도 생존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용 요금은 당일 입장료 5천원, 체험료 1만5천원이고, 1박 2일은 1인 3만원, 2박 3일은 5만원이며 당일치기와 숙박으로 나눠서 체험객을 받고 있으며, 수용 인원은 당일치기 하루 최대 60명, 숙박 32명이다.
고흥군은 최근 숙박 체험객이 증가함에 따라 시설 보강공사를 벌여 7월 중순부터 숙박인원을 최대 60명까지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승구 문화관광과장은 “최근 시호도 체험객 예약문의 쇄도와 발길이 줄을 잇고 있는 것은 메르스 여파로 한적한 무인도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원시생활을 통해 복잡한 문명생활을 잠시 잊고 재충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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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0 22:1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