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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의장 김병권)는 9. 11.(금) 오전 11시 제196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9. 17.(목)까지 7일간의 회기에 돌입하였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순천시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 ▲순천시 사회적 경제 활성화 조례안 ▲순천시 주택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 일부개정조례안 ▲순천만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원 동의안 ▲순천시 빈집 정비 지원 조례안 ▲ 순천시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한 6건의 안건을 포함하여 총 조례안 45건, 동의안 13건의 안건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한편, 김인곤 의원은 서민 민생문제에의 행정력 집중이라는 주제로, 이옥기 위원은 장례문화개선 및 수목장 설치운영이라는 주제로 5분 발언에 나섰다.
김인곤 의원은 순천만정원을 국가정원으로 만들기 위해 그 동안 순천시의 행정력과 의정활동을 집중하느라 시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에 소홀함은 없었는지, 미처 챙기지 못한 민생현장은 없었는지 뒤돌아 봐야 할 때라고 제언하였다. 또한, 순천만정원의 국가정원 지정이라는 오늘의 성공에 자만하지 않고 서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에 더욱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촉구하며, 순천만정원의 후방산업육성 못지않게 시급한 것은 도농 간, 그리고 원도심과 신도심간 차이가 없는 도시의 균형발전으로, 후방산업육성과 도시의 균형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소홀함이 없는, ‘균형감각 있는 행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이옥기 의원은 아름다운 금수강산이 묘지로 들어차는 폐해를 막기 위해, 수목장을 설치할 것을 제언하였다. 수목장은 시신을 화장해 화장재를 나무 밑에 묻는 자연친화적 장묘방식으로, 특히, 정원의 도시를 표방하는 순천시는 수목장 조성을 통해 산림을 보호하고 국토를 보전하는 바람직한 장묘문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의회 김병권 의장은 개회사에서 “민간위탁 예산이 최근 5년간 3배로 증가하였는데, 민간위탁은 지자체의 사무를 민간부분에 비용을 지불하고 서비스 공급을 위탁하는 것으로 위탁에 앞서 행정에서 직접 운영 할 수 있는 가에 대한 신중한 사전 검토가 선행되어야 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이번 임시회는 “엄정한 기준과 원칙, 충분한 논의와 면밀한 검토를 통해서 시민의 뜻이 조례안과 안건에 포함될 수 있도록 현명하고 위대한 선택을 해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단순히 국가정원을 보유한 도시가 아니라 순천이 가진 지역의 강점을 후방산업으로 연계하여, 지속적인 상승 발전으로 이어가기 위해, 정원수 생산 등 1차 산업에 집중되어 있는 지역 산업구조를 다양화 하는 등 후방산업 육성에 대한 내실 있는 실천 전략을 마련할 것”을 당부하였다.
끝으로, 지난 전승절 행사에서 시진핑 주석이 말한 “처음은 누구나 노력하지만 끝까지 계속하는 사람은 적다”는 미불유초 선극유종(靡不有初鮮克有終)을 언급하며, 봄에 씨앗을 뿌려 결실의 계절에 열매를 수확하듯 올 초에 계획한 일들을 제대로 추진하여 시민이 행복한 순천 속에서 삶을 풍요롭게 가꿔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시민들에게는 희망을 주고, 국민들에게는 누구나 공평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공정한 사회를 위해 힘쓸 때, 우리는 세계 10위의 경제 강국에서 선진 인류 국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 밝히며, “교통질서 캠페인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공공의 가치와 질서가 존중받는 사회를 통해 선진도시 기틀을 마련해 나가는데 다함께 노력해 갈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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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4 09:5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