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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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이 지난 3월 2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행복교실”이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올해로 운영 2년째인 “찾아가는 행복교실”은 군민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한지공예, 종이접기, 풍선아트, 농악(사물놀이), 한글교실, 그림 그리기 등이 운영되고 되고 있다.
이중 한글교실은 2개 마을 50여 명이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으며, 평균 연령이 72세임에도 불구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수업에 임해 배움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한글교실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지원받은 교재를 활용해 자음·모음 알기, 낱말 읽고 쓰기 등의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수업을 마친 후에는 가족에게 편지쓰기, 글과 그림이 있는 시화전 작품 만들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글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열심히 배워서 꼭 손자들에게 내 손으로 직접 편지를 써보고 싶다”며 수줍은 웃음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행복교실을 통해 새롭게 배움의 기회를 얻는 군민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군민에게 필요한 배움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평생학습 구축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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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8 11: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