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성 기자)

1.나로우주센터우주과학관
고흥군은 최근 겨울철 잦은 강우와 온난화 등 이상기온에 따른 겨울철 월동작물 현장 기술지도에 나섰다.
지난해 가을 마늘·양파 생육초기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형성되고 강수량도 많았던 영향으로 뿌리의 활력이 떨어지고 일조부족에 의한 광합성이 저조해 황화현상, 생육부진 등이 우려되어 적기 정밀 포장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평균기온은 전년대비 0.6℃낮고 평년대비 0.8℃ 높았으며, 일조량은 전년대비 62.6시간 평년대비 149.8시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수량은 410.7mm로 전년대비 255.4mm 평년대비 297.2mm가 더 많이 내린 데다 특히 파종기 무렵 집중되면서 초기 생육이 불량했다.
이 같은 생육부진 예방을 위해서는 작물 생육상황을 정밀 관찰해 양분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
양파는 생육 재생기까지 양분이 떨어지지 않도록 비료를 소량씩 여러 차례 나누어 살포하여 추대 발생을 억제 시키거나, 마늘은 칼슘제나 미량요소를 엽면 시비하여 양분을 보충해 줘야 한다.
또 습해 예방을 위해 일정 간격으로 배수로를 깊이 설치하고, 습해가 발생한 경우 뿌리의 양분 흡수 기능이 떨어지므로 물을 빨리 빼내고 뿌리의 활력 회복을 위해 요소 2%액(물 20L에 요소 400g)을 10a당 100L씩 2~3회 뿌려줘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잦은 강우에 따른 습해와 일조부족, 온난화에 의한 웃자람 등으로 식물체가 연약하여 안전월동과 병해충 피해가 우려되고, 이후 기온이 급격히 내려갈 경우 많은 피해가 예상되므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포장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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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1 10:1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