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성 기자)

3.행복배달빨간오토바이
고흥군은 마을마다 곳곳을 다니는 ‘행복배달 빨간오토바이' 덕분에 소소한 생활불편 민원이 곧바로 해결돼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행복배달 빨간오토바이' 사업은 마을을 사정을 잘 알고 주민들과 친밀한 집배원을 통해 생활 민원을 생생하게 전달받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13년 11월 고흥 우체국과 업무협약을 맺고, 맞춤형 민원서비스의 하나로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 3년간 주민생활에 위험요소인 파손된 맨홀뚜껑이나 패인도로 보수 등 총 832건의 민원이 해소됐다.
또한, 지난해 홀로 사는 어르신과 거동불편 장애인 등 2,700여 명의 취약계층 가정을 집배원이 직접 방문해 거주생활 실태를 점검한 결과, 2,000여 건의 보일러, 전기장판, 수세식 화장실 등 점검이 이뤄졌고, 보수가 필요한 사항을 군에 전달해 생활민원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흥우체국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주민 생활불편 사항을 발굴해 나가면서 안부살피기 등 맞춤형 민원복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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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30 08:4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