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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의 덕연동을 아는지 / 김용수
2017-11-06 오후 6:30:36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여보게!
    쌀앙과 나눔을 베푸는 덕암동 덕정을 아는지


    저보게!
    연꽃향기 짙게 풍기는 연향동 향정을 아는지


    그러게!
    아들당산나무 소생하는 생목동 풋정을 아는지


    오호라!
    웃고 웃는 사람, 곱디고운 사람, 맘씨 좋은 사람
    3개동사람들이 하나로 뭉친 덕연동 순정을 아는지


    생목동에 가면
    당산나무 밑에서 누이 기다리던 그 시간이
    누이의 속살처럼 하얀 첫눈개비로 휘날렸지


    덕암동에 가면
    큰 너럭바위에 누워서 나눔 편지 쓰던 날이
    친구의 눈물처럼 촉촉하게 가랑비로 내렸지


    연향동에 가면
    연못가 연꽃향기 맡으며 걸었던 둘레길이
    엄마 품처럼 따스하고 연기마냥 휘감겠지    
     
    그곳에 가면
    하얗게 새하얗게 빛바랜 어린 날이 달려들겠지


    누이들이랑 
    친구들이랑
    뛰놀다 멱 감고
    노래 부르다 춤추며 순정을 나눈 흔적들이 붙잡겠지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7-11-05 08:56 송고 2017-11-06 18:30 편집
    순정의 덕연동을 아는지 / 김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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