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_정기연주회(마술피리)
광양시립합창단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동화속의 사랑이야기 가족오페라 ‘마술피리’로 제2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11월 17일(목), 18일(금) 이틀간 저녁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에서 갖는다.
이번 공연을 위해 시립합창단원들 가운데 자체 오디션을 거쳐 모든 배역을 결정하였으며,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지휘자를 비롯하여 모든 단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맹연습을 하고 있다.
비상임 시립합창단이 정통 오페라를 공연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작업이지만 합창단 강재수 지휘자가 현역 오페라 가수이고, 합창단원들의 열정적이고 피나는 노력, 광양시의 전폭적인 지원 등 삼박자가 갖춰졌기에 가능했다.
‘마술피리’는 소박한 가곡, 익살스러운 민요, 진지한 종교음악, 화려한 이탈리아 오페라 스타일이 고루 섞여 있으며, 대표적인 곡으로는 오! 아름다운 그 모습, 밤의 여왕의 아리아, 파파게노와 파파게나 이중창이 있다.
시립합창단 강재수지휘자는 “음악의 마지막 종착역은 감상이며 아무리 좋은 공연이라도 관객들의 관심과 애정이 없다면 합창단의 존재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하면서 이날 광양시민 모두가 가족들의 손을 꼬옥 잡고 문화예술회관을 찾아 주실 거라 믿는다.”라고 기대와 부탁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시립예술단공연에서 처음으로 관람료를 받는 공연으로 관객들이 만족하는 수준 높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야심차게 준비했다.”라며 “공연티켓은 광양읍 지역은 광양서점, 문화예술회관, 중마동 지역은 E안경, 가람서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좌석은 별도 지정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립합창단은 2010년 7월에 창단하여 2011년 4월에 창단연주회를 개최한, 이제 겨우 1년밖에 안된 비상임 합창단이며, 지난 10월 18일에는 한국합창지휘자협회가 주최하는 한국합창대제전에 초청을 받아 우리나라 최고의 극장인 예술의 전당에서 연주를 하여 합창전문가들과 애호가들에게 많은 찬사를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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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9 21:3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