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여수엑스포 개막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제행사를 앞두고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들 관광객에게 깔끔하고 쾌적한 지역 이미지를 보여주고 이후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이미지 형성을 위해 “스마트 광양” 운동을 범시민 운동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가 이러한 운동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우선 광양과 여수를 잇는 이순신대교가 여수엑스포 개막 이전인 4월말에 개통하게 됨으로써 엑스포를 찾는 관광객들이 광양을 거쳐 가게 됨에 따라 관광객들의 광양 방문이 늘게 되고 엑스포 기간 동안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해 광양시가 의욕적으로 준비중인 『2012 광양 월드 아트서커스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이다.
스마트 광양운동은 시민 의식개혁 운동과 쓰레기 없는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 선진 교통질서 확립 등 11개 중점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 관련 부서별로 세부 추진계획 보고회를 지난 2월초에 개최한바 있다.
세부적인 추진내용을 보면 전 시민이 참여하는 “클린데이”를 지정하여 국토 청결운동을 추진하고 도심권 불법 주정차 안하기 및 노점상, 노상 적치물 일제 정비 등 “가로질서 확립”을 통해 기초질서 지키기를 생활화하게 된다.
또한, 관광객들에게 친절하고 깨끗한 접객문화 정착을 위해 “글로벌 음식문화 정착” 운동을 유도하고 숙박업소에 대한 위생관리와 요금표 게시로 바가지 요금을 근절하는 등 위생적이고 쾌적한 숙박문화를 조성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기초질서는 공동체 사회를 유지하는 기본 생활규범으로 스마트 광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변 및 외부환경도 중요하지만 시민 스스로가 의식변화를 통해 참여하려는 분위기 조성과 함께 실천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시민들의 기초질서 지키기 실천을 위해 시민사회 단체를 중심으로 교육과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이러한 기초질서가 시민의 생활속에 스며들도록 시민 참여분위기 조성에 주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