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월대보름의 행복 기운을 어려운 이웃에게 쌀로 나눠 -
도사동 풍물놀이단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갑오년 새해를 맞아 주민들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도사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관내 마을을 돌며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풍물단은 이번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사례금으로 마을에서 전달한 돈을 모아 행복나눔 쌀독 “나누米”에 백미 120kg를 기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을 부탁했다.
행복나눔 쌀독 “나누米”는 지역 주민들이 쌀 나눔을 소통하기 위해 지난 2011년 4월 순천시에서는 처음으로 설치하여 운영있다.
“나누米”는 매년 약 1500kg의 백미가 온정의 손길로 채워져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계층, 독거노인, 장애인, 자취하는 대학생 등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오옥묵 단장은 “정월대보름날 지신밟기 행사로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그 사례로 어려운 이웃에게 도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풍물놀이단의 발전과 이웃 나눔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옥묵 단장을 중심으로 도사동 주민으로 구성된 농악단은 노인의 날 행사, 도사동의 날, 마을노래자랑 등 동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에 신명나는 우리 가락으로 흥을 돋워주는 도사동 자랑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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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9 10:1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