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6일부터 12월 7일까지 2일간 제3회 미산 박초월 전국순천판소리 경연대회가 순천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순천시가 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 순천시지부가(지부장 정홍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일반부, 신인부, 노년부, 학생부로 나눠 경연을 진행한다.
12월 6일에는 예선전이, 12월 7일에는 본선 경연이 펼쳐지는데, 본선결과 일반부 대상에는 전라남도지사상이, 신인부 및 노인부는 순천시장상, 학생부는 전라남도교육감상을 각각 수여한다.
이번 경연대회는 국악인 미산 故박초월 선생의 뜻을 기리고자 개최한다.
미산 故박초월 선생은 낙안출신의 국악인 송만갑 선생으로부터 춘향가․심청가․수궁가․적벽가를 이수하여 순천의 소리를 전승하고,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인 판소리 중 춘향가와 수궁가의 예능보유자로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악인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민족의 혼이 담긴 판소리를 보전, 발전시키고 미산 故박초월 선생의 예술성과 창조성의 소리를 이어가는 많은 소리꾼들의 배출을 기대하며, 우리의 전통 소리에 대한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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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4 09:5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