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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서정시를 대표한 송수권 시인의 시비제막식이 전남 고흥군 금산면 금우시비공원에 세워졌다.
지난 24일 오전11시, 고흥군 금산면 금우시비공원에 송수권 시인의 “젊은 날의 초상”이라는 작품을 자연석에 새긴 시비 제막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장세선 고흥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월용 금의회장 등 내 외빈 50여명이 참석해 제막식을 빛냈다.
축사에 나선 장의장은 “송수권 시인은 고흥이 낳은 대문호로 금년도부터 예산이 편성돼 송수권 문학상을 비롯해 각종 문학행사가 이워질 것이다.”며 “금우시비공원이 고흥군 문화발전에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모든 문인들이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송시인은 인사말을 통해 “자신의 3무 3다를 역설했으며 지금부터서라도 고흥지역 문화 활성화에 온힘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김희용 금의회 사무국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멀리 수평선과 아름다운 섬들이 어우러진 경관이 수려한 금의시비공원에 시심을 깨우는 송수권 시인의 시비를 세우게 됨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동안의 시비추진 경과보고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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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9 18:28 송고
2015-03-30 08:24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