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10_꽃보다춤꾼_포스터_순천_out
한국 전통춤의 일곱 남자들이 순천에서 뭉쳤다.
‘꽃보다 춤꾼’ 순천공연이 11월14일 오후 7시 30분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한국무용계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중견 춤꾼 일곱 명이 뭉쳐 그들이 한 평생 바쳐 온 춤에 대한 열정을 쏟아내는 무대를 선사한다.
진쇠춤, 이매방류 살풀이춤, 진도북춤, 훈련대장무, 춘앵전, 최현류 시나위춤, 강선영류 태평무 등 다양한 춤으로 선보이는 ‘꽃보다 춤꾼’은 한 집안의 가장이자 춤꾼으로 살아가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집안에서는 가족을 부양하는 믿음직한 가장의 모습이지만 무대 위에서는 곱게 화장한 얼굴로 화려한 조명과 음악에 맞춰 춤추는 중년 남자춤꾼들의 애절한 삶을 조명한다.
어려운 시절 배가 고파도 춤을 놓지 않으며 맺은 도원결의를 통해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걷고 있는 이 시대 중년 남자 춤꾼들의 뜨거운 몸짓을 통해 삶의 의미는 물론 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시는 이번 공연으로 침체된 한국무용에 활기를 불어 넣고 다양한 장르의 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공연 관람은 초대권 소지자만 입장이 가능하며 초대권은 순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무료로 배부 중에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문화예술회관(061-749-8614)
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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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1 09:3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