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희야
- 2016년 첫 번째 상영작, 여수가 낳은 여성감독의 작품으로 문 열어
-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 주연의 <도희야> 제67회 칸 영화제 초청작으로 화제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가 지역민들에게 폭 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다가가고자 짝수 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2시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예울마루 여성영화 산책’을 선보인다.
오는 24일 시작되는 올해의 첫 번째 상영작은 여수 출신 여성감독인 정주리 감독이 연출한 <도희야>다. 영화는 여수 금오도를 비롯한 아름다운 여수의 자연 풍경을 앵글에 담아낸 작품으로 제67회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영화 상영이 끝난 뒤에는 정주리 감독이 직접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관객과의 대화’를 이끈다.
‘관객과의 대화’는 영화가 끝난 뒤 작품을 연출한 감독과 관계자가 직접 관객들과 함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 영화제에서나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영화감상법을 통해 지역 팬들의 갈증을 해소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도 변함없이 이어진다.
이 밖에도 3대에 걸친 여성의 사랑관을 다룬 프랑스 영화 <주주>를 비롯해
단편영화 특선으로 마련한 <콩나물>, <생리해서 좋은 날>, <미자>가 순차적으로
상영된다.
‘예울마루 여성영화 산책’은 여성의 시각으로 삶의 다양한 측면을 다룬 여성영화를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해 하반기부터 예울마루가 기획했다. 총 6회 상영에 12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여하는 성원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짝수 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우수한 여성영화들을 상영한다.
예울마루 관계자는 “스크린 전면 교체와 사운드 보강을 통해 지난 해보다 더욱 편안한 영화 감상이 가능해졌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여성영화상영을 통해 예울마루의 문턱을 더욱 낮추겠다.”고 밝혔다.
티켓 가격은 전 좌석 천 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예울마루 홈페이지와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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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3 09:3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