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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6일 아랫장 상설장옥 ‘풍덕동 한솥밥 동네가게’ 개점식
순천시 풍덕동 커뮤니티비즈니스 사업단이 운영하는 한솥밥 동네가게가 26일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CB사업을 시작한다.
이번에 개점하는 한솥밥 동네가게(대표 권말남)는 2009년부터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친환경 수제 비누 만들기와 이웃들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함께 나누는 한솥밥 짝꿍 결연사업이 지속적으로 펼쳐지면서 좋은일도 하고 일자리도 만드는 동네가게로 발전한 것이다.
지난해 10월 순천시에서 지역의 지속 가능한 공동체 육성을 위해 발굴해 온 커뮤니티비즈니스 시범 사업으로 선정 ‘한솥밥 동네가가게’ 모양을 갖추고 올해 3월 행정안전부의 마을 기업으로 선정되어 아랫장 상설 장옥에 점포를 마련하게 됐다.
한솥밥 동네가게는 매실고추장, 매실잼 등 전통식품과 천연수제비누, 무세제수세미 등 생활용품 판매, 어린이와 주부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 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말남 대표는 “그동안 마을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행정과 전문가들의 지원으로 오늘 가게를 개점하게 됐다며 봉사활동으로 시작한 주부들에게 부족한 경영마인드와 마케팅 등 부족한 점이 많지만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동네가게에서 수익이 발생하면 우선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회원들의 급여와 한솥밥짝꿍 결연사업 등 지역 공동체를 위해 재투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개점하게 된 한솥밥 동네가게는 지역민들 힘으로 이뤄낸 지역 공동체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꿈을 이뤄온 주민들에게 아낌없는 찬사와 감사를 보냈다.
또한, 이 가게를 통해 재래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으며 시에서도 마을 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