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 기사제보 | 즐겨찾기 추가
새 배너 / 순천시의회 새 배너 순천시청
전체기사 포토영상 오피니언 들길산책 인물동정 지역광장
최종편집시각 : 2025.01.20 (월요일) 08:53
전체기사
ㆍ전체기사
기사제보
광고문의

가장많이 본 기사
이메일 프린트 퍼가기 글자크기 원래대로 글자크기 크게 글자크기 작게

대한민국이여! 일어나서 빛을 발하라

한국어세계화운동본부 CEO / 오양심

2012-08-27 오전 10:13:21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2080

     

     

     

    -광복절 기념식 67주년에 부쳐-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어찌하리/ 이 날이 사십 년 뜨거운 피 엉긴 자취니/ 길이길이 지키세 길이길이 지키세/ 꿈엔들 잊을 건가 지난 일을 잊을 건가/ 다 같이 복을 심어 잘 가꿔 길러 하늘 닿게/ 세계의 보람될 거룩한 빛 예서 나리니/ 힘써힘써 나가세 힘써힘써 나가세’는 광복절 노래이다. 언제 불러 봐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정인보님이 작사하고 윤용하님이 작곡을 한 이 노래의 마지막 부분을 살펴보면 다 같이 복을 심고 가꾸어 하늘에 닿게 하여 세계만방에 보람될 거룩한 빛으로 힘써 나가자고 적혀있다.

     

    8월 15일 오늘은 광복절 날이다. 지금으로부터 67년 전 일본에게 36년 동안 우리나라를 빼앗겼다가 되찾은 날이다. 또한 오늘은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의 정부가 수립된 것을 세계만방에 널리 알린 영광스러운 날이다. 대한민국은 일제의 강점으로부터 벗어난 날과 독립국으로서 정부가 수립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1949년 10월 1일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빛을 되찾다’는 뜻인, ‘잃었던 국권회복’을 의미하여 매년마다 8월 15일을 광복절이라 하고 국경일로 지정했다. 그래서 8월 15일이 되면 각 가정에서는 태극기를 게양하고, 대통령은 외교사절을 초청하여 독립기념관에서 경축식을 하고, 전국적으로도 광복절 기념행사를 한다.

     

    그랬다. 우리는 36년 동안 나라가 없었고, 해방이 된 그날까지 일본인들은 사람이 아니었다. 업신여김과 온갖 강탈로 인간의 탈을 쓴 망종들이었다. 강제 노동을 시켜 지은 농사를 모두 빼앗아갔으며, 농부, 고등학생, 대학생 등을 닥치는 대로 중일전쟁터로 데리고 갔다. 탄광과 광산, 토건공사, 군수공장에서 가혹한 노동으로 혹사했으며, 근로동원이라는 명목으로 국민 학생까지 군사시설공사에서 일을 시켰다. 여자정신대근무령을 발표하여 12세 어린이부터 불혹을 맞이한 여성까지 수십만 명을 끌고 가서 군수공장에서 일하게 하거나 군대 위안부로 보내는 파렴치한 만행을 저질렀다. 그 후에는 기밀유지를 이유로 집단 학살을 서슴지 않았다. 급기야는 우리민족의 씨를 말렸다.

     

    한글로는 말이나 글을 쓰지 못하게 하고, ‘황국신민의 서사’를 쓰고 외우게 했다. ‘황국시민’이란 일제강점기에 천황이 다스리는 일본의 국민이다. ‘황국신민의 서사’로 는 성인에게는 ‘우리는 황국신민이다. 충성으로서 군국에 보답하련다. 우리 황국신민은 신애협력하여 단결을 굳게 하련다. 우리 황국신민은 인고단결하여 힘을 길러 황도를 선양하련다.’ 아동에게는 ‘우리들은 대일본 제국의 신민입니다. 우리들은 마음을 합하여 천황 폐하에게 충의를 다합니다. 우리들은 인고단련하고 훌륭하고 강한 국민이 되겠습니다.’ 라고 교육시키며 나라 잃은 치욕을 겪게 했다.

    또한 황민화정책을 내걸어놓고 성과 이름을 일본식으로 고치는 창씨개명을 단행했다. 창씨를 거부하는 자는 불령선인(일제강점기 때 식민지통치에 반대하는 한국사람)으로 몰았고, 자녀의 학교입학을 금지시켰다. 전쟁 물자를 충당하기 위해 식량은 물론이고 숟가락, 밥그릇까지 약탈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일제의 온갖 탄압에도 불구하고 조국광복과 임시정부 수립을 위한 국내와 국외에서의 지하활동은 줄기차게 계속되었다. 일제탄압에 굴복하지 않은 결은 애국열사의 노력으로 1945년 8월 15일 대한민국은 나라를 되찾은 것이다. 하지만 해방의 감격을 체험했던 어르신들이 하나 둘 돌아가신 후 광복절 기념식은 희미해지거나 형식적으로 거행되고 있다. 우리말과 우리글이 없으면, 나라를 잃어버린 다는 것을, 나라 잃은 서러움이 어떤 것인지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기적을 이루었다. 첫째 산업화의 기적이다. 1960년대 우리나라의 국민소득은 100달러였다.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 경제대국 10위권에 진입해 있다. 둘째로 민주화의 기적이다. 대한민국정부 수립이후 독재정권을 하던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대통령들을 타도하기 위한 민주화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권위주의 정부를 극복하기 위한 4.19 혁명, 3선 개헌 반대 투쟁, 반유신투쟁, 부마민중항쟁, 5.18 민주화운동 등을 극복한 결과 정권교체를 해도 자연스럽게 정권의 일상화 현상으로 바라보게 된 것이다. 세 번째로 스포츠의 기적이다. 우리나라는 1948년 최초로 태극기를 앞세우고 런던 올림픽에 출전을 했다. 전쟁복구비용으로 선수촌을 지을 돈이 없어 선수들은 군대천막에서 묵었다. 올림픽에 참가한 축구 골키퍼의 신발밑창이 떨어지자 망치로 못을 박아 신발을 고쳐 신고 경기를 치룬 과정이 있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축구의 종주국인 런던을 이겼다. 우리나라 독도를 자기 나라 땅이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는 일본을 통쾌하게 때려눕혔다. 국가가 두 동강 난 손바닥보다 작은 나라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인 총28개의 매달을 획득하여 세계 5위라는 대한민국의 신화를 창조한 것이다.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은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뜻의 ‘홍익인간’이다. 우리나라가 산업화, 민주화, 스포츠의 기적을 이룬 것은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함이다. 지구촌 방방곳곳에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것도, 한국의 국민성이 미국과 유럽을 강타하고 있는 것도 대한민국의 건국이자 교육이념인 ‘홍인인간’ 때문이다. 대한민국이여! 다시는 나라를 잃은 압박과 설움을 경험해서는 안 된다. 한글을 빼앗겨서 성과 이름을 개명하는 일도, 내 나라말인 한글을 소홀히 하고 남의 나라말인 영어를 소중하게 여기는 넋 빠진 짓을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다만 내나라 내형제가 살고 있는 남한과 북한이 하루속히 통일되기를 기원해야 한다. 광복절 노래를 교훈삼아 세계평화통일을 이룩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2-08-24 10:02 송고 2012-08-27 10:13 편집
    대한민국이여! 일어나서 빛을 발하라
    최근기사
    새 배너 뉴스앵키
    참살이소개 | 광고/제휴 안내 | 이용약관 | 개인정보보호방침
    참살이뉴스 사업자등록번호 : 416-14-38538 / 등록번호 : 전남 아 00078 / 발행일 : 2008년 6월 1일
    전남 순천시 연향동 장자보3길 28 T : 061) 746-3223 / 운영 : 김옥수 / 발행 ·편집 : 김용수 / 청소년보호책임 : 김영문
    yongsu530@hanmail.net yongsu530@naver.com Make by thesc.kr(scn.kr)
    Copyright 참살이뉴스. All Right R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