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문화건강센터 내 삼산도서관에서 매주 수요일 12시 30분부터 40분 동안 ‘런치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도서관이 조용히 공부하고 책을 읽는 공간이라는 기존의 인식을 깨고 즐거운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런치콘서트를 막혀있는 공연장이 아닌 도서관 로비에서 갖고 있다.
지난 8월 20일부터 3주 동안 진행된 런치콘서트는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로 구성된 힐러스 트리오가 공연하고 있다.
런치콘서트는 점심시간을 맞아 도서관 로비에서 친숙한 영화음악, 클레식 등의 다양한 음악 감상과 함께 아는 노래를 함께 부르는 등 도서관 이용자와 직원, 주민들의 호응속에 펼쳐져 가을날 오후를 라이브 음악으로 만끽하고 있다.
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시는 앞으로 런치콘서트를 한 달에 한 팀이 4회 공연으로, 1년에 모두 12팀이 런치콘서트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런치콘서트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질 좋은 인문학 강좌, 시와 그림이 있는 시화전 개최, 시낭송의 밤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통해 도서관을 다양한 문화를 창출해내는 공간, 문화의 인큐베이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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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7 11:4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