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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에 따르면 광영동에 거주하는 서순례(75세, 여)씨가 (재)백운장학회에 2012년 5월 1일(화) 시청 접견실에서 어렵게 모은 재산 이천만원을 거룩하게 장학기금으로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순례씨는 평소 (재)백운장학회의 장학사업에 관심을 가져오다 얼마전 심장수술을 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남편을 일찍 여의고 딸 7명을 키우면서 30년 넘게 홀로 알뜰히 모은 재산을 정리하여 백운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되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서순례씨는 “우리 지역을 책임질 아이들이 자라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후손들에게 더불어 함께 나누고 사는 따뜻한 모습을 본받도록 하기 위해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재)백운장학회는 1991년 설립되어 시 출연, 기업체․시민의 자발적인 기탁으로 17,399백만원이 조성되어 장학금으로 지금까지 2,558명 3,698백만원을 지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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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2 09:3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