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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안전 확보를 위한 군․경 등 17개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이 27일 세계박람회장 크루즈 부두 일원에서 실시됐다.
여수시가 박람회조직위원회, 광주․전남 테러대책협의회 등과 공동주관으로 마련한 이번 훈련은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행사를 방해하려는 테러단체들의 도발의지를 사전에 차단하고 유관기관의 대응태세를 종합 점검해 완벽한 대비태세를 구축하기 위한 군․경 기관 합동 대테러훈련이다.
훈련은 피랍 민항기 저지 및 공중유도, 적 잠수정 적발 및 저지․제압, 피랍 여객선 테러범 제압 및 화재 진압, 행사장 점거 테러범 진압 등 테러사건을 육지와 해상, 공중 등 다양한 유형별로 나누어 진행됐다.
또한, 작년 아덴만 여명작전시 청해부대에서 맹활약한 링스헬기를 비롯해 반잠수정, F-16 전투기, 경비함정 등 대규모의 다양한 최첨단 장비가 동원되고, 군․경․소방방재청 등 4백여 명의 최정예 병력이 참여했다.
대테러종합훈련의 마지막에는 육군 특공대의 저격 시범이 선보였으며, 훈련장 한편에는 훈련에 사용된 각종 화기류, 전술장비, 폭발물 탐지장비, 해상 작전장비, 화생방장비 등을 관람객들에게 전시하는 특별한 행사도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종합훈련은 대규모 종합훈련으로 테러단체들의 도발의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며 “철저한 준비태세로 세계인의 축제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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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30 06:2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