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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이 낳은 동시․동요 작가인 故 목일신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동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일깨워주고자 개최한 ‘제3회 고흥 목일신 동요제’의 본선이 15일 열렸다.
고흥군이 주최하고 (사)민족예술인총연합 고흥지부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25일 전국에서 55팀이 참가하여 예선을 가졌으며, 그중 15팀이 본선에 선발되어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서울 백석초등학교 정수현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여 전라남도지사상을 수상했고, 나머지 14팀도 전라남도 교육감, 고흥군수, 고흥군의회 의장, 고흥교육지원청 교육장상과 함께 상금을 받았다.
특히, 이번 동요제에서는 광주 영광원 송나라양이 시각장애를 딛고 참가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였으며,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한편 ‘누가 누가 잠자나’, ‘자전거’ 등 주옥같은 동요를 작곡한 목일신 선생은 1913년 고흥군 고흥읍에서 출생 고흥공립보통학교(현 고흥동초등학교)를 졸업한 자랑스러운 고흥인으로, 군에서는 지난 2009년에 고흥종합문화회관에 목일신 시비를 세운 것을 시작으로 2010년부터 동요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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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6 08:3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