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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원에서 떠나는 한국 전통문화공연
순창군 500년 전통의 농요 “금과들소리” 공연 펼쳐
2013-05-08 오후 9:55:03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순창군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순창군의 날을 맞아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무형문화재인 “금과들소리”의 흥겨운 농요판이 신명나게 펼쳐졌다.

    개장 18일째를 맞아 관람객 70만명이 넘어서면서 2013년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세계 각 국의 독특한 정원과 세계적 정원 디자이너들의 개성넘치는 아이디어로 조성된 83개의 정원 뿐만 아니라 연일 국내 지자체들의 다양한 전통문화공연을 만나볼 수 있는 문화체험의 장이 펼쳐지고 있다.

    순창군의 날 문화행사로 펼쳐진 “금과들소리”는 지금으로부터 500여년 전부터 순창군 금과면을 중심으로 넓은 들녘에서 농사일을 하면서 불리워진 농요로 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서로 도와가며 노동의 고단함을 즐거움으로 신명에 의해 예술로 승화시킨 우리 선조들의 소중한 농촌문화유산이다.

    ‘금과 노인회’를 중심으로 1997년 사라져 가는 순창지역의 전승 농요인 “금과들소리”를 발굴하고 1998년 ‘금과들소리 전수회‘를 창립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지난 2002년 제43회 한국민속예술 축제 경연대회에서 대통량상을 수상한 이래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32호로 지난 2005년 지정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농요인 “금과들소리”는 매년 6월 2번째 주 일요일에 현장공연을 하는데 올해 6월 제11회 공연을 앞두고 있다.

    기대치 이상의 관람객이 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전국 각 지역의 다양한 전통문화공연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잊혀져 가는 소중한 우리 것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다시금 환기시켜주는 문화의 장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3-05-08 21: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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