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20어울%20한마당
광양시가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다문화가족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이성웅 광양시장, 김재무 전남도의회 의장, 이정문 광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결혼이민여성 및 가족,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어울 한마당 행사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올해 여섯번째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여성들의 문화 소통과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광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1부 행사는 4명의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이 필리핀, 일본, 중국, 베트남 4개국의 언어로 개회선언하고, 다문화가족지원사업 경과보고, 결혼이민자 등 유공자 표창(진월면 키시모토 미츠키, 다압면 타이티김터, 지구촌 통번역 자원봉사단 단장 김광애), 대회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제2부 화합한마당 행사에서는 가족 및 단체별 레크레이션과 다문화가족들의 장기자랑, 푸짐한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손경화 광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행사 후원에 도움을 주신 광양시와 포스코프렌즈봉사단, 픽슨, 에프엠씨, 광양사랑병원, 광양시선거관리위원회, 전남아동보호기관, 포스웰, 사랑나눔복지재단 등 여러 기관단체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성웅 광양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다문화가족들의 화합과 교류를 도모하고, 아름다운 소통과 문화가 있는 선진도시 광양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들의 행복과 지역사회 안정된 정착을 위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한국어교육, 가족 및 자녀교육, 상담, 통․번역 및 정보제공, 역량강화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3-05-28 11:2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