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노봉사단
“사회적기업을 키웁니다” 여수시 프로보노 봉사단이 지역 내 사회적기업의 역량강화를 돕고 있다.
법률, 세무·회계, 경영, 기술지도, 홍보마케팅 분야의 5개 팀 22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여수시 프로보노 봉사단은 기업운영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통한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2011년 5월 사회적기업 10곳과 매칭을 통해 출범한 프로보노 봉사단은 현재 16개 기업으로 가입 기업수를 확대했다.
프로보노 봉사단은 이들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문교육 등 집합컨설팅을 실시하고 기업 현장방문을 통한 봉사활동을 확대하는 한편 사회적기업 운영성과 사례발표회도 마련해 기업경영의 내실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여수시 프로보노 봉사단은 3일 사회적기업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봉사단 운영의 활성화 및 사회적기업의 자립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복재 여수시 프로보노 봉사단장(전남대 교수)은 “사회적 기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창업자를 모집하고 설명회를 갖는 등 프로보노 활동을 활성화 할 방침”이라며 “전문성을 전수하는 재능기부가 지역 기업들의 경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멘토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 지역경제과 서병군 과장은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총 15억 원의 사업개발비 지원, 다양한 프로보노 활동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자립기반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보노란, '공익을 위하여'라는 의미의 라틴어 Pro Bono Publico의 약어로 전문가가 자신의 전문성을 자발적이고 대가없이 공공(사회)을 위해 봉사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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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4 06:5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