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포마을
여수시 화양면 안포마을이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높은 참여열기와 여수시의 뒷받침으로 경쟁력을 갖춘 마을로 변모하고 있다.
11일 화양면사무소에 따르면 화양면 안포마을은 기름진 옥토와 가막만을 접한 곳으로 무공해·친환경 농수산물 생산 등을 주 소득원으로 삼고 있다.
최근 지역의 청정 자연환경을 적극 알리기 위한 마을 주민들의 열정으로 이 마을은 지난 6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13년 어촌특화발전역량강화사업 대상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안포마을 주민들에 대해 8차례에 걸쳐 어촌특화발전역량강화사업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하는 등 마을의 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교육은 공동체 활동을 통한 신뢰와 협동 증진 및 특화 어촌 조성에 대한 흥미 유발, 자신감 증진 등 주민 주도의 상향식 특화발전과 주민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주민들은 새조개 축제와 아름다운 마을조성을 위한 매화나무 식재, 도시민 자연 학습 체험을 위한 마을 공유지 블루베리 체험장 조성 등 사업 취지에 맞는 각종 특화사업에 대한 구상을 제시하고 세부시행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정대봉 화양면장은 “지역발전에 힘쓰는 주민열정에 격려를 보낸다”면서 “안포마을 사례를 계기로 주민 스스로가 지역발전과 지역사랑의 동기부여를 유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더욱 힘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포마을은 해남군 송호 중리마을 등 전국 8개 마을과 오는 12월 어촌특화발전역량강화사업 우수마을 선정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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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2 08:3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