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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문 광양시의회 의장 “참여지방자치시대 열 것” 시장선거 최대 공약 밝혀

2014-01-09 오전 10:46:31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방자치 광양에서도 실현해야”광양시의회 신년 기자간담회서 올 시장선거 최대 공약 밝혀

    이정문 현 광양시의회 의장이 ‘참여자치시대의 개막’을 선언하며 올해 열릴 광양시장선거 최대 핵심 공약을 밝혔다.

    이정문 의장은 7일 오후5시 광양시의회 운영위회의실에서 열린 언론인 초청 신년간담회에서 “시민들이 행정에 직접 참여하는 것만이 지방자치 본래의 의미를 살리는 것”이라면서 “그동안 우리 광양시는 행정과 시민들간의 거리가 있었던게 사실이었고 이로인해 시민들의 참여권이 제한되고 요구 또한 행정에 반영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참여자치시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정문 의장은 또 “주민참여예산제도 등 주민들이 행정에 직접 참여함으로 인해 행정의 투명성과 시민들의 참여권이 확대되고 시민들이 곧 주인이다는 단순한 시대의 진리가 비로소 완성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정문 의장의 이 같은 주장은 오는 6월 4일 열릴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유력한 차기 광양시장으로 거론되는 상황가운데 나온 것으로 사실상 시장 후보로서의 최대 공약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 의장은 시장선거에 나설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시민들의 행복과 광양의 미래를 위해선 믿을 수 있고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차기 시장이 돼야한다”고 전제한 뒤 “이미 지난 여름 의장취임 1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와 같이 (시장출마를) 결정했고 현재 다양한 의견 수렴과 정책개발 중”이라고 말해 시장출마의 뜻을 확실히 밝혔다.

    또한 이정문 의장은 “차기 행정은 현재 지지부진한 광양항의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며 또 광양시 전체 경제발전과 활성화를 위해선 비즈니스 형 시장만이 답”이라며 “(시장이 되면” 참여지방자치를 통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지방자치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해 이의장만의 장점과 각오를 보였다.

    한편, 이정문 의장은 새해를 맞아 올 의정활동에 대한 방향 설명과 의지 표명도 잊지 않았다.

    이정문 의장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해 의정활동 성과에 대한 설명과 새해 의정활동에 대한 방향제시, 지역 현안 업무에 대한 언론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답변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정문 의장은 “광양은 그동안 제철과 항만의 2개의 축으로 발전했다면 올 해는 탄소소재산업 등 신성장 동력산업을 바탕으로 제3의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기반을 다지는데 시와 함께 노력할 것이며, 우리 지역의 여러 현안사항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새해 의정활동의 핵심 방향을 “시민의 뜻을 존중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회, 집행기관과 상호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상생의회, 감시와 견제를 넘어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회,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행복의회가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광양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그리고 협조부탁드린다”며 당부도 잊지 않았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이정문 의장은 “현재 각계 전문가와 농민, 노동자, 주부, 학생 등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멘토단’과 주민참여자치제도 T/F팀을 구성 중”이라고 밝혀 이정문 의장이 제시하는 정책과 비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본격적으로 광양시장 선거전에 나선 이정문 의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4-01-09 10: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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