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자재생산농업인교육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는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 및 자연농자재 실습 교육장에서 농업인 40여명을 대상으로 자연농업 농자재(천연농약) 생산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자연을 닮은 사람들’의 조영상 대표를 강사로 초청해 친환경농업의 중심 원리와 친환경농자재 및 천연농약 제조 원리에 대한 이론교육과 함께 직접 천연농약 자가 제조 실습교육을 병행했다.
또한 실습 때 제조한 천연농약은 숙성기간을 거친 뒤, 희망하는 농가에 대하여 실증 실험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연간 주기적인 교육을 통해 친환경 농자재 제조 기술 교육 실시와 천연농자재 활용으로 농업 생산비 절감 및 친환경 재배 면적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교육한 천연농약의 자가 제조 방식은 제조 과정이 매우 쉽고 비용이 적게 드는 것이 장점으로, 화학 농약에 비해 방제 효과도 크게 뒤지지 않았으며, 기존과 비교해 1/50 ~ 1/100 정도의 탁월한 비용 절감 효과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현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친환경 농업기술발전과 보급을 위해 보다 안전하면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천연농자재 자가 제조 실습 교육장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센터에서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진해 더 많은 농업인들이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청사 내 기존 유리온실을 활용해 182㎡ 규모의 자연농업 농자재 교육장을 설치하여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의 농자재 자가 제조 활용기술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간 실습교육을 통해 토착미생물, 천혜녹즙, 한방영양제 등을 생산하여 지력을 증진 시키고 작물 생육과 면역력을 키워 병해충 예방 및 방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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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0 08:37 송고
2014-04-10 08:40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