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20-인제기린경로당%20공사중
시민주도형 ‘재능기부’가 아름다운 동행의 선두주자로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순천을 만들어 가고 있다.
순천재능기부센터 ‘순천愛人’(대표 류동수)은 개보수가 시급한 경로당을 대상으로 ‘경로당개보수 및 공경봉사’ 프로젝트를 시민들이 주(主)가되어 순천시와 협력하여 추진해 화제가 되고 있다.
다양한 시민들의 재능 나눔을 통해 어르신들의 휴식공간을 바꿔보자는 생각으로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개보수가 시급한 경로당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면담을 통해 남제동 소재 기린경로당, 승주 택촌경로당, 와룡경로당 등 총 7개소를 선별했다.
특히, 재능기부 회원들은 어르신들의 욕구에 가장 부합되는 맞춤식 재능기부활동을 계획, 제공하는 방식으로 도배, 전기배선교체, 장판교체, 씽크대 교체 등 다양한 분야에 이르는 개인의 재능을 나누어 적극적으로 활동을 펼쳤다.
곰팡이와 얼룩으로 가득했던 경로당이 재능기부자의 땀방울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변화되면서 공사가 마무리될 쯤엔 어르신들의 입가에는 웃음이 묻어났다.
남제동 김 00어르신은 “신혼 방처럼 되었다. 우리 집보다 더 좋다. 젊은 사람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경로당이 환해졌다”고 재능기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각 분야별 재능을 가진 시민들과 행정기관이 하나 되어 재능 나눔 봉사활동과 부서별 협업을 통해 추진되어 민관 체계적인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되었다는데 더 의미가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신호식(인제동)씨는 “점심대접에 따뜻한 차까지 내어주시며 도와줄게 없냐고 묻는 어르신들 덕분에 힘든지도 모르고 일했다. 이번 프로젝트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어르신들을 찾아보고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정식 단체로 등록하여 활동하고 있는 순천재능기부센터 ‘순천愛人’은 시민이 주(主)가 되어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분야의 나눔 활동을 지원하고 재밌는 나눔, 즐거운 기부문화를 만들어가자는 모토로 이야기가 있는 봉화산 둘레길 만들기 프로젝트, 공연 나눔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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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8 22:1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