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허위정보 찌라시 전지역 배포하며 혼란 조장에 강한 유감

기호 1번 이광하 후보는 “지난 4일 전시의원 최 모씨가 송광의 한 노인정을 방문해 노인들과 식사를 하며 이광하 후보를 비방하는 허위사실 찌라시 내용을 언급하고 20만원을 놓고 간 사실이 확인됐다”며 금품살포 의혹을 제기했다. 

이 후보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전해 듣고 “그동안 소문으로 무성한 돈 살포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다”며, 강한 우려와 함께 선관위의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현재 이 돈은 마을회관 관계자가 보관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선거기간 중에 마을을 찾아와 20만원이나 되는 큰돈을 건 낼 사람은 없다며, 그 의도가 왜곡 되어서는 안 될 것이지만, 그렇다고 순수성이 있었던 것으로도 보이지는 않아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다”고 우려했다.

앞서 같은 날 해당 면에서는 지역 유지들의 모처 식당에서 식사를 끝내고 현 순천농협의 현직 지역이사 H씨가 이광하 후보의 비방 찌라시를 들고 다니며 건네는 등 논란을 빚고 있어 비방 혼탁선거를 일삼고 있다며 불법선거 중단을 촉구했다.

앞서 3일자 지역신문에 강성채 후보의 선거 광고와 보도기사가 실린 신문이 당일오후 3시부터 5시 사이에, 순천 조례현대5차 아파트 단지에 대량으로 살포되어 선관위와 경찰이 선거법위반 혐의로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또한 S면에 거주하는 현직 대의원 김 모, 박 모씨 부부(전 농협직원), 허 모씨 등도 관내 면지역을 돌면서 찌라시를 배포하는 모습이 목격되는 등 읍.면동 전역에서 이광하 후보를 비방하는 유임물이 집중 배포돼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K후보는 또 4일 지역 공영방송 TV의 인터뷰에서 검찰 조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음에도 재산 가압류 해지와 검찰 수사가 마무리 된 것처럼 허위주장을 펼쳐 향후 선거법위반 조사가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이광하 조합장은 “지난 5년간 순천농협은 당기순이익이 389억 원, 경제사업수익 매출 총이익 688억 원, 예수금증가액 2133억 원, 대출금증가액 1439억 원 등 지속성장을 가져왔다”며 “이 같은 내용은 의결기관인 이사회에 보고된 사항으로 150억 손실의 찌라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하고 불법선거 중단을 요구했다.

<사진설명 : 강성채 후보의 선거 광고와 보도기사가 실린 지역신문이 순천 조례현대5차 아파트에 무단 살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