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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지난 6월 6일(수) 오전 10시 중동 현충탑 광장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고 추모하는 「제57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하였다.
이 날 추모식에는 전몰군경 유족과 보훈단체를 비롯하여, 국회의원 및 각 기관단체장, 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하여 국가를 위하여 산화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 이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귀감 삼아 시민화합과 단결의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추념식은 10시 정각에 울리는 싸이렌 취명에 맞춰 1분간의 묵념을 올리고 헌화 분양 후 이성웅 광양시장의 추념사와 정은주(광양 문인협회 회원)의 추모 헌시를 낭독하고,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많은 인원의 유가족과 시민이 참여하여 임들의 영전에 꽃을 바치고 추모하였으며, 특히 광양시청소년관현악단의 반주와 광양시립합창단원의 애국가와 현충일 노래로 식장분위기가 더욱 경건하고 웅장하였다
또한, 광양시에서는 6월을 추모, 감사, 화합과 단결의 계기가 되도록 특성에 맞는 보훈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추모행사로 현충일 추념식과 현충탑을 개방하여 시민들의 추모와 참배 분위기를 조성하고 감사행사로 보훈가족 29명을 위문하였으며, 참전유공자와 보훈단체 회원 870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행사를 추진하여 이순신대교 견학과 광양국제서커스 관람을 추진중에 있다.
특히, 참전유공자 대부분이 고령의 나이로 청춘을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노병들의 여생이 얼마남지 않아 위로 차원에서 사업비(39백만원)전액을 시비로 문화체험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으며, 그리고 6.25전쟁 기념식과 보훈단체 전적지 순례를 통하여 화합과 단결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보훈단체 주관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6.25의 올바른 이해와 애국심 고취를 위하여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안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우리 선열들이 남겨주신 불멸의 호국정신을 온 시민이 가슴 속에 새기고 받들어 조국통일과 국가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