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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 아파트 지역에 비해 주거환경이 열약하고 연료비 부담이 많은 주택지역 도시가스 보급이 대대적으로 추진되어 주택지역 서민들의 연료비 경감 등 삶의 질이 향상 될 전망이다.
  오늘(5일) 폐회한 순천시의회 제 166회 임시회의에서 도시가스 보급지원 금액을 전전년도 일반회계 시세수입액의 1%에서 2~3%로 상향한다는 내용의 순천시의회 허유인의원이 발의한 ‘순천시주택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어 시행되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 보조금 재원은 전전년도 일반회계 시세수입액의 1%(8억원) 이내였다. 그런데 신청자수가 많아 예산이 초과되어 선정에 많은 어려움과 잡음이 있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대두되었다.
   허유인의원이 등원초기부터 관심을 가지고 준비해서 발의한 개정조례는 도시가스 공급 보조금 재원을 전전년도 일반회계 시세수입액의2% 이내로 상향시켰으며, 특히 2013년과 2014년에는 도시가스 보급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기 위해서 3%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개정조례안을 발의한 허유인 의원은 “이번 조례안으로 내년부터 2년간 매년 약 24억원이 집중적으로 투입?지원 될 예정이다. 이 금액은 약 3000세대에 대해 도시가스 공급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는 금액이다”면서 “이로인해 현재의 약 28%인 순천시 주택지역 도시가스 보급률은 2014년까지 50% 정도로 올라갈 예정이며, 도시가스 보급을 희망하는 세대들 대부분이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허유인 의원은 또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 보조금은 공급관 100미터 당 10세대~30세대 미만에만 지원할 수 있어서 10세대 미만이지만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추진하려는 이들 등으로부터 형평성 등 여러 불만의 목소리가 있었다.”면서 “이번 개정조례안으로 인해 100미터 당 10세대 미만 극단적으로 1세대라도 도시가스를 설치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그룹이 전남도시가스공사와 협의하여 추진하면 지원할 수 있도록 하여 조례 취지인 도시가스 보급이 확대되도록 개정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개정전 조례안은 세대당 지원금액도 공사금액에 따라 40~68만원이었던 것을 개정조례안은 금액을 올려 일반세대의 경우 70만원에서부터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120만원까지 차등화, 고정화시켜 전체적으로 지원 금액을 올리면서 생활이 어려운 서민들이 더 혜택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조례안에 대해 조곡동 한 주민은 “올해 내가 사는 철도관사 주민들이 뭉쳐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 사업을 신청했으나 선정되지 않아서 크게 실망했다. 그런데 허유인의원이 조례를 고치고 순천시가 예산을 반영해 도시가스 보급사업을 대대적으로 한다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새로운 시장 취임 후 시의회와 집행부가 협조해 가는 모습이 너무 좋다”고 칭찬하면서 “정말 서민의 삶에 가장 피부로 다가오는 연료비 문제이다. 계획대로 잘 추진되길 바란다”고 소감과 바람을 피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