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사계절 푸르고 꽃이 피는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고자 도시농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도시농업 육성은 도심에 방치된 공한지, 자투리땅, 담장 등을 도시 숲이나 꽃밭으로 조성하여 주민자치위원회나 여성단체 등 관리 단체를 지정하여 가꾸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시는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정원박람회장 뿐 아니라 도심에서도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텃밭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시 농업을 통해 도시민의 농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소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을 위해 “도시농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5월 31일자로 입법예고 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시장은 도시농업에 관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야 하며 도시농업에 참여하는 개인 및 단체 도시텃밭 운영자는 친환경 농법을 실천해야 하고 도시농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심의를 위해 도시농업위원회를 둔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입법예고 기간은 오는 6월 20일까지이며 조례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 단체나 개인은 서면이나 전화(749-3870), 팩스(749-3872)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열리는 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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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2 02:5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