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인광
급속한 산업화와 현대화로 인한 대기, 수질오염 등 환경적 요인의 악화되고 있다. 게다가 전반적인 사회 시스템의 복잡화, 정보화 등이 수반하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다. 특히 생활수준의 향상에 따른 차량의 증가로 생긴 운동 부족 등으로 각종 성인병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그래서 최근 우리사회의 화두는 건강한 삶의 영위다. 따라서 생활의 편의성과 신속한 이동을 위해 개인의 자가용을 사용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이로 인해 야간 주택가 이면도로, 대단위 아파트 단지 및 상가 밀집지역 등에서는 차량들이 서로 뒤엉켜 아수라장이다.
이러한 현상은 도로의 정비 및 주차장의 부족이 주된 요인이지만, 나보다 남을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의 부재와 주변의 유료주차장 활용방안 강구 등 적극적인 해결방안 모색이 부족한데 그 원인이 있다.
그러난 이런 상황은 갑작스런 화재 발생 시에 소방차량이 화재현장으로의 신속한 진입을 어렵게 하여 결국 귀중한 인명이나 재산피해가 가중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염두해야 한다.
소방관서에서는 주민들에게 소방차 우선통행, 통로확보 훈련 및 캠페인 등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시민 개개인 스스로가 주택가 이면도로, 대형아파트 단지, 상가 밀집지역 등에 불,편법 주차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재나 긴급상황이 발생할 때에는 소방차량 전용주차공간이나 통행이 불편해 긴급대처가 이뤄질 수가 없다.
화재는 한순간의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지만, 전 재산을 한숨의 재로 만들고 화목한 가정까지도 파괴하는 무서운 재난이다. 별다른 생각없이 주차한 내 차 한 대가 그러한 재앙을 불러올 수 있음을 상기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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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1 11:2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