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전남지원(지원장 장동욱)은 봄철 파종기를 맞아 불법․불량종자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를 예방하고 농가 소득증대 및 종자산업 육성을 위해 종자생산업체, 판매상 등을 대상으로 2.20일부터 4.30일까지 상반기 종자유통조사를 실시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유통조사는 씨감자, 과수묘목, 채소종자의 생산자, 판매자를 대상으로 종자산업법 준수 여부를 중점 조사할 계획이다

 ❍ 주요 조사항목은 종자업 등록, 품종의 생산․판매 신고, 품질표시 및 가격표시제 준수, 발아보증시한 경과, 보증표시 여부 등이며, 유통조사 과정에서 불법․불량 종자를 취급하거나 판매하는 개인 또는 업체에 대해서는 「종자산업법」관련규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및 수사를 통한 형사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 장동욱 전남지원장은 “과수묘목 생산․판매자는 종자업 등록을 하고 생산하는 품종별로 생산․판매 신고를 마친 후 판매시에는 품질표시를 할 것”과 “노점상 등 과수묘목 단순 판매자도 반드시 품질표시가 되어 있는 묘목을 구입하여 판매할 것”을 당부하였다

조사기간 중에는 유통량이 빈번한 산림조합 판매장, 지역별 대표 5일장 등의 규모화된 노점상에 대해 불법종자 유통방지 홍보․지도 및 단속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국립종자원은 매년 씨감자, 묘목, 김장용 채소종자, 버섯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유통조사를 수행하였으며, 2012년에는 198업체를 조사하여 총 15건을 적발하였고, 과태료 3건, 시정권고 12건을 조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