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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쇼 코로 주한 일본 대사가 3일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습지센터 조직위원장실에서 가진 조충훈 순천시장과의 환담에서 벳쇼 코로 대사는 이날 “사람들이 관심이 '산업'에서 '생태·환경'으로 옮겨가면서 한국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꼭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밝혔다.

조충훈 시장은 벳쇼 코로 대사에게 “정원박람회장에는 일본 고치현과 사가현 정원이 조성됐고 한국과 일본 시민들이 직접 갈대배를 제작해 호수정원에 띄우는 등 일본 분들의 정원박람회 참여를 마음깊이 환영한다”면서 “앞으로도 일본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우호교류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이어 “일본과 한국이 차례로 세계박람회를 개최하는 만큼 양국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생태와 문화로 대변되는 시대정신 실현에 함께 이바지 하자”고 덧붙였다.

이에 벳쇼 코로 대사는 “양국의 관계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또한 앞으로도 계속 할 예정”이라면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일본 관광객들이 순천을 많이 방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 시장과 벳쇼 로코 대사는 조직위에서 준비한 정원박람회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며 최근 지구의 온난화로 인한 도심의 상습침수와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세계인들은 자연과 생태 보존에 시대정신을 갖고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