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03-신경수교육장_면담_(5)

순천시의회 신대배후단지 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석)는 6월 13일 오후 2시, 의회소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신대지구 입주민들이 순천시, 광양경제자유구역청, 순천에코밸리간 상호 관할권 논쟁에 따른 행정서비스에 대한 소외감과 상실감이 크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신대 입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에 주력하기로 하였다.

지난 6월 3일, 신대지구 중흥1차아파트 주민회의실에서 허주범 입주자대표 등 중흥아파트 입주민들과 조사특위 위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입주민들이 겪은 생활불편 사항들을 청취한 결과 앞으로 해결방안을 의회 차원에서 모색해 나가기로 약속하였다.

특히 입주민과 동석한 회의를 마치자마자 김석 위원장, 이복남 특위 간사, 임종기 의원은 순천교육지원청을 방문하여 신경수 교육장을 면담하여, 신대 중흥1차아파트에서 매안초등학교까지 운행하는 통학버스가 당초 6월 10일까지 종료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학생들의 통학로에 공사현장이 산재하여 안전사고 등 위험요소가 없어질 때까지 연장운행 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에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따라 신경수 교육장은 매안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중흥건설측과대화한 결과 하계방학이 실시되는 날까지 통학버스를 운행하겠다는 다짐을 받아냈다고 한다.

신대조사특위에서는 매안초교의 통학버스 운행문제 외에도 입주자들이 토로한 생활불편 사항 중에서 생태회랑 조성 및 관리부실 문제, 청소 및 제초 등 관리, 철도소음 해소방안, 공공도서관 및 보육시설․치안시설 확보 등 11개 사안으로 정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시 집행부 담당부서와 관계기관에 대하여 오는 6월 21일에 제2차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기로 의결하였다.

신대조사특위 김석 위원장은 신대지구 조성사업이 현재 준공되지 않은 관계로 공공시설물 관리가 순천시로 이관되지 않았지만, 신대지구 입주민들은 엄연히 순천시민들이기에 주민불편 사항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며, 순천에코밸리(주)와 중흥건설의 신대배후단지 개발계획의 부당성 문제는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