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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봉초등학교 탐방)

지난2일, 본지의 꿈나무 기자단(주은혜, 정유수, 주은성, 정원호 이상 4명)은 고봉 기대승 선비정신을 이어받고 “사랑, 슬기, 건강”이라는 학훈을 내건 광주광역시 월봉초등학교를 탐방했다. 호연지기 인성교육의 전당으로 널리 알려진 월봉초등학교는 문화예술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 현장을 찾은 본지 꿈나무 기자단은 이 학교 연구부장을 직접만나 일문일답을 했다. (편집자 주)

주은혜 기자: 연구부장님 안녕하세요. 참살이 뉴스 꿈나무기자 주은혜입니다. 이렇게 직접 나와서 반겨주시니 감사합니다.

김선행 연구부장: 먼 길 오시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우선 음료수라도 마시고 탐방하십시오.

주은혜 기자: 예 알겠습니다. 연구부장남! 월봉이라는 학교명을 사용하게 된 동기와 그 뜻을 설명해 주십시오.

김선행 연구부장; 조선 성리학의 이기일원론을 처음으로 만들고 다듬은 유학자인 고봉 기대승 선생님의 선비정신을 이어 받고 그 학문과 정신세계를 본받고자 그의 학문과 정신세계를 공부하던 ‘월봉서원’에서 비롯된 학명입니다.

주은혜 기자: 그럼, 월봉이라는 학교유래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김선행 연구부장: 광주광역시 첨단산업단지를 받쳐주는 명산이 월봉산으로 그 산줄기 아래 기대승 선생님의 학문과 정신세계를 공부하던 곳이 바로 월봉서원입니다. 그래서 전통이 빛나는 월봉서원에서 진솔한 학문탐구의 자세로 충효정신을 닦고 실천하였던 선현들의 선비정신을 이어받고자 오늘도 “사랑, 슬기, 건강”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정유수 기자: 초대 교장의 성함과 그의 업적을 알고 싶네요.

김선행 연구부장: 박인화 교장선생님이시며, 그 업적은 너무도 많아서 어디서 무어부터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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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수 기자: 그러면, “사랑, 슬기, 건강”의 3색 꿈지기를 내건 사람도 박인화 교장선생님이셨습니까?

김선행 연구부장: 예 그렇습니다. 박인화 초대 교장선생님이 오셨으니 직접 여쭤주십시오.

꿈나무 기자단: 안녕하십니까? 교장선생님! 참살이 뉴스 주은혜, 정유수, 주은성, 정원호 꿈나무 기자입니다.

박인화 교육위원장: 안녕하세요. 꿈나무 기자님들이 여기까지 와 주셔서 월봉초등학교 탐방 기사를 쓴다고 하니 감사합니다.

주은혜 기자: 그러면, 월봉초등학교 초대교장선생님께서 운동장 앞에 세운 교훈석에 대해말씀해 주십시오.

박인화 위원장: 월봉서원의 정신과 그 뜻을 되새기기 위해서 월봉서원 주춧돌 3개를 학교로 옮기고 그 위에 교훈석을 세웠습니다.

정유수 기자: 교훈석에 새겨진 내용을 말씀해 주실까요.

박인화 위원장: “배움에 새 둥지를 틀면서 진솔한 학문탐구 자세와 선비정신을 이어 받고자 월봉서원의 옛 주춧돌에 교훈석을 세운다.”라고 저가 지었으며, 글씨는 양산, 김은구 씨가 썼습니다.

주은혜 기자: 월봉초등학교 교가를 선생님이 지으셨다고 들었는데요. 작사자와 작곡가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박인화 위원장: 예 맞습니다. 그 당시, 저가 작사를 했고 박정란 선생님이 작곡을 하셨습니다.

주은혜 기자:  "무등의 정기서린 월봉산 아래, 새기운 샘솟는 배움의 전당, 맑고 밝은 눔망울 큰 꿈을 키워, 미래로 세계로 앞장서 나가는, 대한의 희망이다 월봉 어린이. 빛고을 선비정신 충절의 고장, 높은 얼 갈고 닦은 배움의 전당, 강인한 몸과 맘에 지혜를 담아, 내일의 지구촌을 이끌어 나아갈, 내일의 희망이다 월봉 어린이"  가사의 내용이 좋아서인지, 날로 발전하는 학교를 보면 기분이 좋으시겠습니다. 선생님!

박인화 위원장: 예, 저 이후에도 이 학교에 오신 교장선생님들이 그 뜻을 이어받고 그 뜻에 따라 학교를 운영하고 있어서 인성교육은 물론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주은성 기자: 월봉에 내리는 소나기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박인화 위원장: 저는 잘 모르겠으니 현재 이 학교에서 연구부장을 맡으신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십시오.

김선행 연구부장: 소통과 나눔, 그리고 기쁨의 첫 글자를 따서 소나기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바른 품성을 지닌 인성이 된 갖춰진 사람, 즉, 월봉인을 육성하는 것입니다. 내용을 보면, 그린학교 다지기, 월봉예절학당 체험하기, 봉사체험 나누기 등입니다. 또 성과를 보면, 체험을 통한 소통, 나눔, 기쁨생활의 습관화와 배려생활 실천동기 강화를 통한 ‘된사람 육성’ 그리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공동체 의식 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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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호 기자: 문화예술을 가르치는 초등학교로 부상하게 된 동기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김선행 연구부장: 아름다운 정서를 지닌 질 높은 삶을 향유할 수 있는 예술적 심미안을 길러주기 위해 문화, 예술, 교육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실례로써 문화 체험 학습의 날 운영하고 있으며, 동아리 활동 부서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악관현악단을 1교 1문화예술 특성화 부서로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전시회 학예회 등 늘솜 달마루 축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정유수 기자: 월봉초등학교부지 면적과 건물면적은 얼마나 됩니까?

김선행 연구부장: 학교부지 면적은 3155,26m, 건축면적은 10,415,36m입니다.

주은혜 기자: 광주교대교육실습학교와 학교 교육력 제고 중점학교는 무엇입니까?

김선행 연구부장: 광주교육대학 3,4학년생들이 실습하는 학교로써 학교문화 혁신을 통한 365일 행복한 월봉교육 구현입니다. 또 교육청으로부터 미래교육역량을 키우는 중점학교로 1천 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문화교실과 예절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통한 교육력 제고와 인권친화적 생활교육을 하는 학교입니다.

정유수 기자: 학교장 성함과 그의 경영관을 말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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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행 연구부장: 김정재 교장선생님입니다. 경영관은 미래혁심을 지닌 글로벌 융합인재 육성을 비전으로 삼아 학교 구성원들의 권리와 책임이 조화롭게 보장되는 인권 친화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여 모두가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학교상은 이름답고 새롭게 변화하며 교육공동체가 행복한 학교입니다. 특히 학생상은 심성이 곱고 슬기롭고 체력이 강한 학생육성입니다. 또 교사상은 사랑으로 가르치고 꾸준히 연수하고 자긍심이 높은 교사상입니다.

정유수 기자: 아차! 이 학교에 보관된 타임 캡을 말해 주십시오.

김선행 연구부장: 월봉초등학교 초대 교장선생님이 착안한 사항으로 이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희망과 꿈이 적혀있는 것입니다. 그 내용은 첫째, 내가 무엇이 되고 싶은가? 둘째, 왜 그것이 되고 싶은가? 셋째,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노력할 것인가? 이며, 20년 후 성인이 되어서 열어 볼 수 있는 아주 특이한 꿈(희망)의 보관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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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참살이뉴스 꿈나무 기자단은 광주광역시 첨단산업단지 내에 있는 월봉초등학교 탐방을 마치고 자신이 느낀 월봉초등학교 기행문을 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