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 문영훈) 농산물가공반 웰빙발효식품 교육생들이 한국자격개발원에서 시행한 “발효효소 교육 지도사” 자격시험에 응시하여 지난 4일자로 50명이 합격했다.

“발효효소 교육 지도사”는 발효효소 식품 재료가 되는 다양한 약용식물의 약리성을 파악하고 각 재료의 발효시점과 당류 조절 등을 통하여 양질의 좋은 발효효소 식품을 개발, 유통, 관리하는 사람을 말한다.

시는 지난 7월부터 두달간에 걸친 교육에서 발효 재료학, 발효공학, 약용식물학 개론, 약용식물 관련법규 등 발효효소 만들기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실시했다.

지도사에 합격한 이옥분 씨는 “칠순이 되어가는 나이에 발효효소재료학, 약용식물학, 관계법규 등 4과목을 낮에는 농사일 하고 밤에는 침침한 눈을 비비며 공부해 올 가을에 합격이라는 큰 수확을 얻어 기쁘다.”라며 “현재 하고 있는 매실가공장도 더욱 열심히 운영하며 좋은 발효액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발효효소라고 불리는 것은 설탕의 삼투압작용으로 식물체에 있는 수액과 영영성분이 빠져나와 미생물의 작용으로 발효된 것”이라며 “올바른 식품 선택과 지역 농산물 가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식물발효액 바르게 알기’ 인쇄물을 제작 10월에 배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